위의 표를 보게 되면, 8월 16일 9시 기준으로 독일 10년 물 금리는 -0.727%까지 하락을 했다. 이상태가 만기까지 지속된다면 투자자는 원금 전부를 날리게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말의 희망이라고 한다면 만기에 금리가 상승해서 -0.2%로 마감이 된다면 다행으로 다음 달 19일 만기인 상품의 가입자는 약속된 금리 4~5%를 연금리로 환산하여 받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금리 차이의 200배만큼의 손해율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기시점에 금리가 -0.6으로 마친다면 금리차이인 0.4의 200배인 80%를 원금에서 손해 보게 되는 구조의 상품인 것이다. 가입 당시에 이런 설명을 직원이 했더라면 최소 2억 이상을 가입해야 하는 사모펀드식의 이런 상품을 고객들이 선뜻 가입했을까요?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합니다...
투자라는 것이 결코 쉽지않아요. 금리가 바닥을 찍고 있는 시점에 4-5%의 금리를 약속이나 한 것처럼 고객에게 제안을 하는 직원도 문제지만 직원을 너무 믿고 소중한 자산을 잘 모르는 상품에 가입하는 투자자들도 조금은 생각해봐야 하는 게 아닌 가 싶어요. 투자상품 등 경제에 대한 식견을 조금은 가져야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을 조금은 쉽게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LS, DLF라는 용어도 이해하면서 말이죠.
독일 10년물 만기의 채권 가격과 쿠폰을 간단히 설명드려볼게요
10년 물의 금리가 0,25이고 만기가 2029.8.15 가격을 보면 시가보다 가격의 상승이 두드러지게 보이죠? 요즘같이 R의 공포라고 세상이 떠드니 유럽이나 미국이나 전 세계가 안전자산을 매집하기에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떨어지는 거랍니다.
최근 주요국의 10년 국채금리 표인데, 보시면 일본, 독일, 스위스는 마이너스 금리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좀 더 자세한 채권가격에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
2019/08/16 - [금융이야기/시장이슈] - "도대체 'R'의 공포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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