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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투자이슈

R의 공포에도 ...프랑스 [나홀로 성장]

by 행복을 꿈꾸는 오로라 2019. 9. 2.

2년전 마크롱은 39세로 취임당시 25년연상의 부인과 함께 멋진 포즈로 인사를 해서 세상을 깜짝놀라게 한 그의 사랑이야기가 화두가 되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그의 노동개혁으로 유로존에서 나홀로 성장을 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프랑스라서 간단히 설명을 드릴까 해요'

유럽중의 프랑스는 프랑스 특유의 강성노조와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기 좋아하는 시민들의 느긋한 노동문화가 결합되어서 프랑스의 병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지만 요즘은 다른 모습의 프랑스로 빛을 발하고 있어요. 

마크롱이 취임 2년을 맞는 현재 프랑스의 실업률은 8.5%를 기록하고  있는 데 이 수치는 1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니 놀랍지 않나요. 취임당시는 9.7%였는데 말이죠.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약간은 씁쓸하기만 하네요.  요즘은 취업하기가 너무어려워서 공식적으로 2년은 취준생 생활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프랑스가 부럽네요. 마크롱은 채용.해고도 쉽게 하는 노동의 유연성을 강화했다는 데 기업의 해고가 쉬워지면 부당해고가 늘것이라는 우려가 기우였나봐요. 오히려 기업들은 부담이 줄어들자 자발적으로 고용을 늘리는 정책을 피고 그러다보니 질적으로도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파트타임일자리는 11.3%나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하니 놀랍지 않나요.

이렇게 마크롱 대통령의 노동개혁은 현재진행형이고 노동시간은 주 35시간에서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일하는 프랑스를 만들겠다고 예고한 상태라고 해요.  앞으로 프랑스에 가면 낮에 까페에서 여유로운 시민들을 보기 어렵게 되는건 아닌지...프랑스를 가면 특히나 길거리의 낭만객들이 넘쳐나서 부러웠거든요.

 

위의 표는 프랑스의 PMI지수인데 50을 밑돌면 경기수축을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의미하는데 최근 미중무역마찰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안좋은 상황인데도 8월 지수는 51으로 경기의 확장을 나타내주고 있으니 놀랍지 않나요.

PMI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라고 말하는 데 3분기에도 역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니 지켜봐야겠어요.

 

지난해 말 노란조끼 시위가 격화되자 유류세 인상철회. 최저임금인상등 당근책을 제시한 데 이어 국민과 소통에 나섰으며 최근 정치비효율을 초래하는 특권층을 개혁하겠다고 해서 국회의원 231석을 줄이는 정치개혁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런 노란조끼의 시위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배경으로는 전국을 돌며 개혁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는 소통행보가 있었다고 하네요. 멋진 마크롱 대통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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