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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한가위]유래 알고계시나요?

by 행복을 꿈꾸는 오로라 2019. 9. 8.

추석/한가위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여러분은 답변 잘하실수 있으세요?

글쎄...저는 예로부터 가을 수확으로 풍성해진 농산물들을 주위사람들과 서로 정을 나누듯 맛있는 음식을 해서 서로 나눠먹고 조상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날이라고 대충말했었는데 말이죠...

또 추석이면 맛난 반달모양의 송편을 먹잖아요. 보름에 반달모양의 송편을 만드는 데 왜 그럴까하고 생각해보셨나요?

삼국사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송편의 전설은 이렇다고 해요.

어느날 백제 의자왕은 궁궐 안 땅속에서 올라온 거북을 발견했는데, 거북의 등에 '백제는 만월이고, 신라는 반달'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궁중의 점술가는 이글의 뜻을 문는 의자왕에게 '신라는 반월이니 앞으로 차차 부풀어 만월이 되고, 만월인 백제는 차츰 쇠퇴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을 풀다 왕의 노여움을 샀다. 하지만 점술가의 해석대로 신라는 삼국을 통일했고 아녀자들은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반달 모양의 송편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또한, 신라유리와 9년, 서기 32년 무렵엔 8월 보름이면 부녀자들의 길쌈경쟁에 승패를 갈랐고 진편이 이긴편에게 음식을 대접하면서 유래된 명절이 추석이랍니다. 

고된 농사가 수확을 거두는 떼, 마침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뜨는 계절이었으니, 온동네가 잔치를 벌이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아무리 가난한 벽촌의 집안에서도 예에 따라 모두 쌀로 술을 빚고 닭을 잡아 찬도 만들어 온갖 과일을 풍성하게 차렸다고 하네요

 

옷은 시집올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이란 말이 있는 데 신부들이 일생중 제일 가장 좋은 옷을 입을 수 있는 날이 바로 꽃 가마타고 시집으로 향하는 날이라고 하고 한가위는 햇곡식중 가장 좋은 것만을 골라서 조상에게 감사하는 예를 올리는 날이라고 하네요.

모쪼록 잘 입고 잘 먹는 것이 소망이었던 선조들의 심정이 구전으로 내려오는 말이랍니다.

 

 

정성가득함 음식, 정으로 나누는 음식. 오붓한 이웃간의다정함을 중요시 하던 우리네 선조들과는 요즘 현대사회의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는 마음은 있어도 각기 바쁜 사회생활로 가까운 형제자매들도 자주 보기 어려운게 현실이니, 참 가슴아프네요.

이번 명절에는 가까운 이웃과 마음도 나누고 음식도 나누는 따뜻한 추석 한가위 명절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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